부산 오륙도 06년생 김 군 사망 사건, 현장에 있던 07년생 학생들의 대화내용이...
부산 오륙도의 선착장 앞바다에서 일어난 중학생 사망 사건을 두고 SNS에서 공분이 일어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경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앞바다에서 중학생 김군이 파도에 휩쓸리고 그와 함께 있던 학생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이미 김군은 맥박이 뛰지않는 사망한 상태였다.
김군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구조된 지 한시간 정도의 시간만에 사망했다. 친구 10여명과 함께있던 김 군은 수영을 하기 위해 혼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파도에 휩쓸려가 순식간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내용과 관련된 당시 정황들이 페이스북 등에 퍼지게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죽은 정석이의원한을 풀어주세요" 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김군은 10여 명의 친구들 중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었다. 큰 파도에 휩쓸린 김군은 10여 명 친구들에게 발버둥치며 도와달라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장난인 줄 알고 영상을 찍으면서 웃고, 사진을 찍었다.
청원자는 "영상을 찍을 시간에 구급대원을 불렀으면 살았다고 합니다. 영상을 찍고 웃던 아이들의 처벌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10여 명의 07년생 학생들이 당시나눴던 대화내용과 사고영상등은 충격적이었다.
학생 A군은 "야 잠시만 여기 오륙도 바다인데 한 명 빠지고 기절했는데 안 보여" 라고 처음 상황을 알렸다. 또 다른 학생인 B, C 군은 "X된다", "어쩌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A 군은 "어쩌라고가 아니라 지금 119에 아홉번 째 전화 중"이라고 심각함을 알렸다.
학생들은 현장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는 허우적대는 김 군을 촬영하면서 웃고 떠드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있었다고 전해졌다.
영상 속 김 군은 "살려줘, 살려줘, 119 불러줘"라며 허우적 거리며 외치고 있으나 학생들은 "119 불러달라는데?"라며 웃고 떠들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해경에는 영상을 찍으면서 지켜봤다는 내용을 전하지 않고, 김 군이 혼자 들어가서 죽었다고 말을 전했다.
사건의 실체가 알려진후 SNS 이용자들들의 반응이다. "미친 거 아닌가? 역겹다", "이래도 소년법 개정 안 하나? 아이들이 더 영악하다", "제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소년법 진짜 폐지해라", "요즘 아이들 심각하다" 등 공분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약 5만7천여 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